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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보다 더 높이, 맑은 하늘을 향해 뛰어오르는, 청와의 블로그。 브로드뺀으로 애니 지팡구(1-26)를 보았다. 수년 전 읽었던 '침묵의 함대'와 동일 작가. 정확히 따져보지는 못했지만, 왜인지 불편한 그의 이야기들. 우익이니, 군국주의니, 제국주의니.. 경계의 눈초리를 강하게 띄고 볼 수밖에 없었다. * 아다치 미츠루의 거의 모든 작품에는 죽는 사람이, 특히나 요절하는 사람이, 등장한다. 왜 그는 사람을 잘 죽일까라는 생각을 했었다. 죽음만큼 비극성을 고조시키는 장치는 없으니까라고 여기고 있었다. 지팡구를 보며, 또 다른 까닭이 떠오르니, 전쟁의 기억이, 그의 기억이든 그 전 세대의 기억이든, 아다치 미츠루가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결정한 것은 아닐까( 뭐라고 하는지;; ) * '몬스터'가 연상되는 구도이기도 했다. 애니의 마지막에서 카도마츠는 쿠사카를 좇아 만주로 간다. 요한을 수술한 후, 그를 좇는 닥터 덴마가 떠오른다. (* 트랙백까지는 하지 못하구... ) http://hajime0901.egloos.com/3998402 카도마츠와 쿠사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. 원작 만화는 앞권 보고, 접었기에.. * '만주'라는 신천지 '용'에서도 그렇고, '지팡구'에서도 그렇고, 일본인들은 '만주'를 동경하는 듯하다. 새로운 세계로서,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공간으로서, 새롭게 창조할 수 있는 곳이라 여기는 듯. * 카와구치 카이지, 일본인, 배 섬나라 일본과, 배, 특히나 군함. 독립된 공간으로 인정받는 군함들. 일본인인 카와구치 카이지가 잠수함이나 군함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. 배는 결국 일본 열도와 유사하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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